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8일 언양읍 남부리 일원에서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한성율 군의장, 윤시철 시의장, 시·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양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언양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는 국비 13억2000만원, 시비 4억4000만원, 군비 169억1300만원, 총사업비 186억7300만원을 투입해 소형 601면, 대형 16면, 장애인 15면, 총 632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으며, 2015년 10월 착공해 올해 4월 완공했다.
언양 시가지 일대는 구 도심이라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주민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장날엔 전통시장 인근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해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주차 공간이 확보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방우 군 교통정책과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언양알프스시장, 언양읍성, 영화루, 서부리 지석묘, 오영수 문학관, 김취려 장군묘를 한바퀴 돌고 언양 미나리에 언양 불고기를 맛있게 드시고 갈 수 있는 관광코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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