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는 1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모유수유 장려를 위한 모유수유 상담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임산부와 수유부의 신청을 받아 모유수유 상담 전문가의 진행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모유수유의 장점과 올바른 모유수유법, 유방통증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북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모유수유 상담교실을 운영해 임산부의 모유수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모유수유 상담교실이 한차례 더 예정돼 있다.
북구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모유수유 상담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임산부 건강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성검사(전혈구, 빈혈, 혈액형, B형간염, 매독, 에이즈, 요당, 요단백)와 통합기형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엽산제 및 철분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후 관리를 위해 모유수유 클리닉을 비롯해 산후우울증 관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예비맘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추가해 예비맘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밖에 출산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3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는 1회 15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저소득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도 지원하고 있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모유수유율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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