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예보] 내일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나쁨"...오늘 밤 강원도, 경상도에는 비를 동반한 돌풍, 천둥, 번개, 우박까지...[아주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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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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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일 (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짐.

  • - 모레 (목) 전국에 낮부터 밤사이 가끔 비.


[영상=기상청제공]

[내일 날씨예보] 내일도 황사에 영향으로 미세먼지 나빠요..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경남,제주권 "나쁨"[사진=기상청]

[내일 날씨기온] 내일 오전에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짐[사진=네이버 날씨]

[내일 미세먼지] 내일 중국에서 부는 황사때문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사진=네이버 날씨]

아주경제 김효곤 기자 =
- 내일 (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짐.

- 모레 (목)
전국에 낮부터 밤사이 가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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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까지 말썽인 하루였습니다. 오늘 약하게 발원한 황사는 밤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이어지겠는데요. 내일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도 영향을 주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은 변동성이 큰 만큼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참고해주셔야겠습니다.

대부분 비가 그친 상태이지만, 오늘 밤까지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5mm내외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원산지와 경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울산과 부산, 그리고 경남 거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됐습니다. 내일까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한 번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전주 8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19도, 대구 22도, 부산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절기상 곡우인, 모레는 낮부터 밤사이에 전국에 가끔 비가 지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10도, 낮 동안 서울 16도, 대전 18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전국에, 금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기상청제공]

[내일 날씨해설] 내일(19일) 선선하다가 곧 온화한 날씨[사진=기상청]


[내일 날씨예보]
- 내일(19일) 선선하다가 곧 온화한 날씨.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해설의 노유진입니다. 오늘 아침에 날이 맑았다가 오후부터 비가 쏟아졌죠. 한랭전선에 따른 강수였는데요. 비는 저녁까지 내리다가 내일은 맑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 보시겠습니다. 구름이 줄지어 쭉 이어져 있는 것 보이시죠. 한랭전선은 찬 공기가 따뜻한 공기의 밑을 파고 들 때 생기는 것인데요. 적운형 구름과 같이 아주 키가 큰 구름이 발달하고 좁은 지역에 짧고 굵게 비가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낮 시간 동안 햇빛이 거의 들지 않고 어두컴컴했던 이유가 구름이 워낙 높게 발달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레이더 영상입니다. 레이더는 공기중의 수분을 찾아내는 것인데 아까 위성영상 구름의 위치와 거의 일치하는 것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한랭전선은 차가운 공기가 더운공기를 밀고 들어가서 그 자리를 채우는 거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래서 한랭전선이 지나가고나면 공기가 쌀쌀해지고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우리나라 서쪽에서부터 동쪽까지 전선이 지나가면서 비가 내렸고 강원도와 경상도 울릉도 독도 등 동쪽 지역 일부 지역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그치면 북서풍의 바람이 불어 들어와 약간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북서풍의 시원한 바람은 저기압이 동쪽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면서 약해지고 바람의 방향도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바뀌겠는데요. 다시 공기가 다시 온화해지면서 오늘보다 기온도 올라가겠습니다.

원래, 삼한사온이라고 해서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며칠은 쌀쌀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하루 만에 바뀌는 이유는 겨울동안 차가운 공기로 기세등등했던 대륙고기압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조금 약해졌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만큼 하루 걸러 날씨 변화가 잦을 것으로 보이니 날씨 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제와 어제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때문에 걱정하신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오늘 우리나라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이 황사는 오늘 밤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건강 유의하시고요. 오늘 날씨해설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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