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축이 다시 우리나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일본이 경제대국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미래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말이다.
저성장 시대 도래는 아시아 인구의 증가로 인한 인구권력이 세계 경제지도를 뒤바꾸게 되고, 마침내 불어 닥친 4차 산업혁명은 이러한 변화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게 하고 있다.
세계로TV의 김원기 대표는 “주식을 읽어내는 요소는 중국, 업황, 세계 경제의 축이다”며 “G1과 G2의 관계, 업황, 산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핵심이 바로 올 미래 ‘신기술’로 ‘新가치’는 그 속에 숨어 있는 핵심을 찾아 내는 것이 것” 이라고 덧붙였다.
4차 산업시대는 기계가 인간의 손과 발뿐만 아니라 두뇌를 대체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창의력과 통찰력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로TV 김원기 대표(사진)는 지난 주 16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32년의 주식경력에서 나오는 철학적인 사고와 시대적 흐름을 미리 읽어 내는 혜안으로 강연 장을 뜨겁게 달궜다.
요즘은 어딜 가나 4차 산업혁명 이야기다. 유력 대선주자들도 하나같이 4차 산업을 외치고 있다. 김원기 대표는 다음과 같은 화두를 던졌다. “앞으로 ‘4차 산업 핵심인 ‘보안’ ‘유전자가위’ ‘빅데이터’ 이 세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중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이 ‘보안’이다. 현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초연결 사회로 접어들었다. 빅데이터, 로봇공학,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은 정부, 기업, 가정, 개인 등 전 영역에서 사이버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사회적 혼란과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
사이버 보안은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보안 틀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개인정보나 산업기밀 유출을 넘어 4차 산업혁명 플랫폼 신뢰가 무너지기 무너 지기 때문에 중요하다
‘유전자가위(Genome Editing, 유전체 편집)’는 유전학, 합성생물학 등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대표적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김원기 대표가 벌써 오랫동안 외쳐온 바이오 의료산업의 핵심으로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등과 융합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은 ‘빅데이터’다. 모든 산업의 근본적인 원료가 데이터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6년에 열린 세계경제포럼 이후 거대한 흐름으로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바로 빅데이터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는 AI도 빅데이터 분석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은 제조의 서비스화,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을 실질적으로 가능케 하는 중요한 기술요소다. 앞으로는 ‘스마트’라는 단어를 붙이려면 반드시 빅데이터 분석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결국 데이터와 사람의 문제다. 데이터는 만져지지는 않지만 초연결과 융합의 과정 속에서 가치가 극대화된다
김원기 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책을 통해 우리나라가 비교 우위에 있는 바이오 산업을 주목했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부의 흐름을 예측해 내고 있다. “앞으로 주식 시장은 전쟁 관련주나 4차 산업주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차 산업주 이면서 저평가인 매집된 대선주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도 내놨다.
그는 저서 <세계로TV의 신가치 투자로 돈 번 사람들> 직강 강연회를 통해 직접 회원을 만난 자리에서 “나의 투자 원칙은 미래가치가 있는 살아남을 만한 기업을 발굴하여, 그 보다 더 좋은 성장기업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앞서 사들인 종목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부의 비결”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열린 미래의 부를 준비에 대해 김원기 대표는 ‘도전하는 용기(daring)’를 제시했다. “지금 꿈꿀 수 있다면, 그것을 바로 시작하라”고 주문한다.
김원기 대표의 주식 강연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살아 있는 ‘부’와 ‘가치’ 공유의 현장이다. 세계로TV의 강연 일정은 오는 23일(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호텔, 30일(일) 창원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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