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상하이) 윤정훈 기자 = 베른하르드 마이어(Bernhard Maier) 스코다 대표가 국내 진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스코다는 체코 자동차 브랜드로 지난 1991년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됐다.
폭스바겐그룹은 18일 오후 중국 '상하이 내셔널 패션센터'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자(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모토로 미디어 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와 만난 베른하르드 마이어 대표는 "오랫동안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면서 "올 하반기에서 적어도 내년 중 진출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조만간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강세를 띄고 있어서, 진출한다면 SUV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며 "SUV 외에 다른 차량 라인업도 완벽하게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코다는 1회 충전에 500㎞를 갈 수 있는 5인승 SUV 전기차 '비전 E'를 선보였다. 스코다는 2025년까지 전기차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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