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웅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박성웅이 ‘맨투맨’에서 맡은 여운광에 깊게 몰입했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 연출 이창민 / 제작 드라마 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여운광 캐릭터에 대해 “까칠하고 도도하고 자기 멋대로지만 마음속엔 따뜻함이 있지만 까칠한 척 한다”며 “이번 캐릭터는 처음 해보는 캐릭터다.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투맨’ 여운광 역할에 새로움을 느끼며 “이창민 감독과는 두 번째다. ‘리멤버’ 하고 난 뒤 바로 다이렉트로 연락이 와서 이런 작품을 할건데 어떠냐고 하더라. 정말 연기 열심히 했다. 제 원래의 모습이 아니다”며 “촬영하면서 여운광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혼란스럽더라. 제가 박성웅인지 여운광인지 모를 정도였다. 카메라가 꺼져있을 때도 여운광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 다시 돌아오는데 한달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현장에서 여운광 같았으면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은 배드가이 한류스타, 캡틴 아이언시리즈의 아시아 빌런 '다크데스 스콜피온' 한류스타 여운광 역을 맡았다.
한편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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