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IT신기술 설명회 ‘테크니컬 트렌드 세미나(TTS)’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임직원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TTS에서는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에너지 신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KT의 에너지 사업방향과 서비스, 전기자동차 시장의 전망과 글로벌 동향 등을 실제 도입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강연자 발표 뒤에는 참석자들이 에너지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고, 전문가들이 답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현장에는 KT의 주요 에너지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도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졌으며, 전문 해설자들이 배치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에 7회째를 맞이한 TTS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고객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KT 고객사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를 진행했으며, KT그룹 임직원들과 주요 고객사인 행정 전문가,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몰려 참가등록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KT는 2016년 국내 전체 전력 사용량 중 약 0.5%(2500GWh, 약 3000억원 규모)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업이다. 때문에 KT는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한 고민과 함께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스마트에너지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월 KT 황창규 회장은 “스마트에너지를 비롯한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3년간 집중 투자하겠다”면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김철수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KT는 고객사와 일반 고객들이 에너지를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최한 TTS가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활용과 절감 방안의 실마리를 얻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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