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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 위기경보 하향 조정(심각→경계)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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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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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방역대책기간(5.31.) 종료 시까지 상황실 운영 등 긴장 유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전 기관 총력대응)’를 가축방역부서 중심의‘방역대책본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5월말까지는 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등 방역대책은 지속 추진한다.

* 위기경보단계 경과 : 주의(‘16.10.1) → 경계(’16.11.23) → 심각(‘16.12.16)

농식품부(가축방역심의회)에서는 지난 4일 논산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소수의 방역대(166개중 24개)만 남아 있으며, 대부분 철새가 북상하고 야생조류에서 AI 검출이 급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위기단계 하향조정을 결정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10개 시․도(50개 시․군) 383농가에서 발생해 3,787만수를 살처분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서구의 토종닭(25수) 사육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발생이 없는 상태이다.(2017.4.18. 기준)

전시조류 소독지원(자유공원 새우리)[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전국적으로 AI발생이 진정된 상태이지만 향후 AI의 산발적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봄철 축제․행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입구에 발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과 소규모농가 소독방제 지원을 위한 공동방제단 운영을 철저히 하는 한편, 농가 자율방역 독려를 위한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소독실시기록부 확인 등 농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와 군․구 및 유관기관(단체)의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인천시는 지난 12월 26일 소규모 1농가 AI 발생 이후 추가발생 없이 잘 마무리 되었지만, 앞으로도 AI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예찰강화와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빈틈없는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는 축산모임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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