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임시완, '불한당' 1호 커플에 동남아 여행 쐈다"

영화 '불한당'에 출연한 배우 임시완[사진=연합뉴스 제공]

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시완이 영화 ‘불한당’ 현장에서,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이하 ’불한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혜진은 평소 임시완의 성격을 언급하며 “살가운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츤데레 같은 성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임)시완이가 홈쇼핑 구매를 즐긴다. 한 번은 하얀 앙고라 털 같은 걸 사왔는데 ‘이게 만원밖에 안 한다’며 ‘누나 해’하고 제 목에 걸고 가더라. ‘이거 내가 해도 돼?’하고 물으면 이미 사라지고 없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회식자리에서 ‘우리들 중 1호 커플이 생긴다면 동남아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상품을 건 적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불한당’ 스태프 중 1호 커플이 생겼고, 시완이가 (1호 커플을) 여행 보내줬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설경구는 “술을 많이 마시고 말한 거라 후회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영화 ‘불한당’은 오는 5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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