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보건소가 최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악산 등산로 입구 등 3개소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번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분무기가 연결되어 있어, 산에 오르기 전 팔·다리 의복이나 신발 등에 손쉽게 뿌려주기만 하면 모기나 진드기등 해충을 방지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증받은 기피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주 2∼3회 점검해 수시로 기피제를 보충하는 등 관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보건소는 가로등 100개소에 실외형 포충기와 과천시 전체 어린이집에 대여한 실내형 포충기 60대 운영·관리에도 힘써 해충으로 인한 발열성 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강희범 보건소장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충기나 기피제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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