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의 유명 가수인 레이디 가가와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함께 나섰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영국의 왕세손과 영상통화를 나누는 영상을 올렸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며 통화를 하는 두 사람은 정신 질환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자신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인 해리 왕자도 최근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슬픔을 무리하게 감추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최근 윌리엄 왕세손이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 등으로 정신 질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나선 움직임에 대해 칭찬하면서, 이러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레이디가가는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왕세손 역시 정신질환에 대한 언급을 터부시 하는 분위기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최근 윌리엄 왕세손이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 운동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