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본격 영농철과 우수기를 앞두고 안전성이 미흡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해 대대적 보수·보강에 나선다. 이는 지난 3월 실시한 국가 안전대진단 결과, 3206곳 중 7.6%인 245곳이 미흡 수준인 D등급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은 제방 하류부 누수, 물넘이 및 취수시설 노후 상태를 확인하는 등 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50여일간 실시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미흡 수준인 D등급 판정을 받은 245곳 중 현재 133곳에 대해 보수·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112곳에 대해 지속적 안전점검과 함께 연차별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19일 "농업용 저수지 등 수리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확보에 노력해 안전과 영농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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