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사진 출처: 소셜스토리 - JTBC 정치부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손석희 앵커는 지난 18일 JTBC 뉴스룸 방송 이후 진행된 소셜 라이브에서 홍석현 전 회장 폭로와 이어진 보도에 대해 “그건 제가 이 자리에서 코멘트 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그뿐만 아니라 포커스아웃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방송 뉴스뿐만 아니라 언론계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 건 맞다. 그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어느 정부 하에서 라고 특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어떤 정부든 언론의 입장에선 불편한 관계이고 불편한 관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석현 전 회장은 지난 16일 유투브에 올린 영상에서 “태블릿PC 보도(2016년 10월24일) 이후는 정권이 좀 약해졌기 때문에 직접적인 외압은 없었다. 다만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이 있었다”며 “태극기광장에서 저나 제 아들(홍정도 중앙일보·JTBC사장), 손석희 사장 이름까지 거론되며 규탄 대상이 됐다. 물론 그 전에, 구체적인 외압이 5~6번 됐다. 그 중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홍석현 회장에게 통하지 않을 얘기’라며 난색을 표하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에게 ‘(삼성) 광고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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