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시각장애인용 화면읽기 프로그램 개발 업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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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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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엑스비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송오용 엑스비전테크놀로지 대표로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컴퓨터 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를 음성으로 출력해 주는 화면읽기 프로그램, '센스리더'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은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며, ‘따뜻한 ICT 기술, 평등한 ICT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사회 구성원 누구나 ICT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행사가 개최됐다.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 발대식’에서는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의 정보접근성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기 위해 선발된 전문가 7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민간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문활동을 펼치게 된다.

18일에는 ‘정보접근성 표준화 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정보접근성 포럼은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자문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하는 자문기구로서 정보접근성 관련 학계 전문가, 업계 및 장애인 단체 대표로 구성됐다.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정보접근성 준수 캠페인’에서는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정보접근성 홍보대사가 제시한 정보접근성 준수 관련 문제를 풀고 참여 소감을 SNS에 공유한 사람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장애인·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현장 방문이 이뤄지며,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관 운영도 시작된다.

최양희 장관은 19일 시각장애인용 화면읽기 프로그램인 센스리더를 개발한 엑스비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개발자를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관’은 21일 서울지역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눠 순회 운영해 예비 수요자들이 화면낭독기 등 보급대상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CT 기술 발전의 최고 단계는 장애인·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불편해소라고 생각하며, 미래부는 ICT 기술발전을 통한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주간행사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접근권 제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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