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18~19일 6월 개통을 앞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현장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먼저 18일에는 경찰서, 버스운수업체, 녹색어머니회, 경기도이동편의시설 지원센터,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각종 이용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어 19일에도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지원감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환승센터를 찾아 설계도서, 시방서(설계 도면에 표현하기 어려운 사항을 기록한 문서)에 따라 적절하게 공사가 이행됐는지 확인을 위해 예비준공검사를 했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5월 중 버스 시범운행, 시설물 시험 운전을 하고, 6월 중 공식 개통한다. 건축면적 3만 516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환승센터는 버스 전철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을 한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환승센터다.
지하 1층에는 국철 1호선에서 수인선·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연결 통로가 만들어지고, 1층에는 택시·승용차·자전거 환승 시설, 2층에는 버스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신태호 시 안전교통국장은 “개통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며 “환승센터 개통으로 수원역 동쪽 광장의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주변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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