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네덜란드 Vopak 그룹 대표단이 지난 10~11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를 방문해 옌타이시 투자촉진국과 교류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옌타이시 투자촉진국은 네덜란드 Vopak 그룹 관계자들이 옌타이 펑라이항, 라이저우항, 남산그룹 등을 방문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네덜란드 Vopak 그룹 관계자는 옌타이시의 산업기반과 관련 인프라시설이 잘 구축돼 있고 옌타이시가 매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서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것 같다며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Vopak사는 세계 최대 탱크터미널 업체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액화 부두 및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32개 국가의 80여개 지역과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
옌타이시 투자촉진국 관계자는 “네덜란드 Vopak사와의 협력으로 옌타이시의 항구관리 시스템 등 항구 관리운영에 대한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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