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해·재난 취약지역·시설에 재난대비예산 1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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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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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불시에 일어나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재난 위험지역에 선제적 예방사업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23~4월 3일까지 23개 시·군 50여개 재해·재난취약 시설 및 지역을 대상으로 3개 조사반 6명을 편성해,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와 시급히 보수·보강해야 할 재해취약지구에 대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경북도는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도로·급경사지, 하천정비, 저수지 방수로, 수문정비 등 재해취약 23개 시·군 39개 지구에 100억 원을 투입해 재해·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도로 및 급경사지 보수보강 5건(15억 원), 하천정비 30건(70억 원), 수문정비사업 등 4건(15억 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고예방 및 피해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재해·재난취약 시설 및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산투입을 통해 재해·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사전 예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상북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방지사업을 시행해 혹시 일어날지 모를 불행한 사태에 대비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보수․보강, 예․경보시스템 도입,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경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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