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국내 유일 디자이너슈즈 전문 편집샵 ‘디자이너테이블’(Designertable)은 前 지미추 수석디자이너 출신의 일본인 디자이너 아츄시다나카가 직접 디자인 하는 브랜드 ‘줄단(Jooldan)’과 입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줄단(Jooldan)’은 1975년 명동에서 시작한 수제화 브랜드로서 현재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줄단&파트너스 런던(Jooldan & Partners London)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줄단&파트너스는 세계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오페라 연출자이며 무대 및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추상표현주의 화가인 아힘프라이어(Achim Freyer)와 줄단(Jooldan) 두개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4년 13년간 지미추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한 아츄시다나카(Atsushi Tanaka)를 영입해 3년간 베를린 디자인센터에서 브랜드 컨셉 연구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아츄시 다나카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 지미추 수석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며 지미추 특유한 수려한 디자인을 진두지휘 해왔다. 2001년부터는 지미가 직접 지미추의 최상위 라인인 지미추 쿠뤼르를 만들고 그를 수석디자이너로 투입했고, 9년간 지미추 쿠뤼르의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특별한 VIP고객을 위한 디자인을 담당했다. 주로 헐리우드스타나 유럽의 왕실가족, 중동지역의 부호를 위한 주문생산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 구두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그는 현재 세계 현대예술의 메카인 독일 베를린으로 활동무대를 넓혀 현대미술, 음악, 무용 등을 접하며 구두에 예술을 접목시키는 자신만의 디자인 연구에 집중하며 2014년부터는 13년간의 지미추 경험을 바탕으로 ‘줄단(Jooldan)’의 수석디자이너로서 모든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2017s/s의 테마는 셰익스피어로서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를 분석하여 7개의 디자인을 내놓았다. 한국에서는 ‘디자이너테이블’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인의 발모양에 최대한 맞추기 위하여 일부 제품은 한국 성수동 공장을 직접 컨트롤하여 한국인만을 위한 제품을 별도로 제작하고 있다.
한편, 디자이너테이블에서는 ‘줄단(Jooldan)’ 입점기념 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신발디자이너들을 한국의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으로, 일본에서는 라쿠텐과 아마존을 통해 디자이너테이블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해외 판매 채널을 계속해서 확장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