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5명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뽑는다. 서울시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중증장애인 5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기준에 해당돼야 응시할 수 있다. 행정·세무직은 선발 직무분야와 연관된 3년 이상 경력자, 수의·녹지직의 경우 관련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응시원서는 내달 15~19일 5일간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온라인을 통한 접수만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http://www.seoul.go.kr) 및 서울시 인재개발원(http://hrd.seoul.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2009년부터 중증장애인채용시험을 실시 중이다. 또 중증장애인 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2015년 4월 전국 최초로 근로지원인 제도를 도입해 현재 6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선발분야에 역량있는 우수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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