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과 논현초등학교 간 업무협약은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하여 현충시설이 학생들에게 역사와 나라사랑교육의 산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체결된 협약서에는 현충시설을 활용한 교육실시, 현충시설 정화 및 홍보활동, 나라사랑교육 활성화, 보훈기념행사 참여, 우리고장 호국영웅 알리기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논현초등학교와 결연을 추진한 현충시설은 ‘故오진석 경감 흉상’(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내 소재)으로 2015년 8월 19일 인천해경서 소속 경비함(특수구난9호정)에서 응급환자 후송 중, 정박해 있던 선박과 충돌하여 순직한 故오진석 경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건립(2016년 8월 19일)되어 2016년 11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앞으로 논현초등학교는 ‘논현 애인(愛仁) 봉사단’을 운영하여, 현충시설을 탐방하고 현충시설물 보존을 위한 환경정화활동 및 현충시설을 활용한 문예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건전한 국가관과 역사의식 확립, 그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광태 보훈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등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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