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문재인 주적 발언, 대통령 당선되면 즉시 탄핵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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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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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주적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주적 발언' 국민의 주적 꼴이고 대통령 당선되면 즉시 탄핵감이다. 문재인 되면 김정은 대통령 된다는 홍준표 주장을 자인한 꼴이다. 주적을 주적이라 못 부르는 후보는 홍길동 아니라 김정은 아바타 꼴이다. 시청자에게 북한 핵폭탄 터트린 꼴"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19일 진행된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북한이 우리 주적인가"라고 묻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방부가 할 말이다.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를 두고 유승민 후보가 "아직 대통령이 아니시다"라고 지적하자, 문재인 후보는 "유승민 후보도 마찬가지로 남북문제를 풀어야 할 입장이다. 필요할 땐 정상회담도 필요한 것이고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유승민 후보는 "대한민국 법에 '주적이 북한'이라고 나와있는데 주적을 주적이라고 말을 못하는 게 말이 되나"며 문재인 후보 발언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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