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한신4지구, 소형주택 206가구 포함 최고 33층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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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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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신4지구아파트 배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아파트가 소형주택 206가구를 포함해 용적률 299.99%를 적용받게 됐다. 최고 33층 높이로 통합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잠원동 반포아파트지구(고밀)내 한신4지구아파트 주택재건축예정법적상한용적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신4지구아파트(15만8633.8㎡)는 신반포 8차, 9차, 10차, 11차, 17차, 녹원한신, 베니하우스가 포함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 아파트 지구로 총 2898가구, 전체동수 30동, 주거용 26동(최고 11층~12층), 비주거용 4동 등으로 이뤄졌다. 2015년 4월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동서경관축 내 공공보행통로 확보 △남측 교차로 정형화 △경부고속도로변 건축물높이 및 입면계호기 조정 △구역외 기부채납의 적정성 검토 등을 검토했다.

수정 계획안에 따르면 당초 재건축 사업계획보다 구역계가 확장돼 녹원한신아파트와 베니하우스가 포함됐으며 건축물 높이가 25층~35층에서 23층~33층으로 조정됐다. 특히 공공건축가를 선임해 건축심의 전까지 경부고속도로변의 미관을 향상토록 했다.

단지 내에는 (가칭)잠원문화센터를 계획했으며 주변도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내로 차량진출입로를 연장했다. 소형주택 206가구를 포함해 예정법정상한용적률을 299.99%로 조정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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