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일 오전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0회 의왕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름의 동행,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장애인의 상호친선 교류 및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 장애인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아인협회 의왕시지회 강주현, 류지선씨가 장애인 인권헌장을 수화로 낭독했고, 수화통역사 박현욱씨는 음성통역으로 낭독을 도왔다.
이날 수여된 제9회 의왕시 장애극복상은 장애의 어려운 역경을 극복한 ‘장한장애인’부문의 김선일씨(오전동), 장애인의 재활에 헌신한 ‘재활도우미’부문의 이종훈씨(청계동)가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복지 유공자로는 김낙현 모락중학교 특수반 교사, 박찬옥 의왕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사회복지사, 조은미 의왕시 희망복지과 주무관, 백승헌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사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무서커스세상’의 코믹저글링과 서커스공연, 가수 은정의 노래공연은 시각과 청각적인 요소에서 즐거움을 주며 참석한 장애인들의 만족도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장애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의왕시민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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