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 BGF리테일,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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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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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이 주관하는 ‘2017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63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근로자 및 업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1991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BGF리테일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28명이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BGF리테일은 2015년 6월에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매장수 1만점을 달성한 국내 최대의 편의점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16년 10월 5일에는 박재구 사장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GF리테일 사옥에서 한국 장애인 고용 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U투게더’는 근로 능력이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2016년 1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3곳의 CU를 시범 점포로 선정하고 발달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했으며, 특별 채용 면접과 3주간의 현장 훈련을 거쳐 지난 7월에 발달장애인 스태프 10명을 채용했다. 이후 서울 지역의 병원, 대학교, 도서관 입지 점포까지 확대해 현재 23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0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치료를 위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기부해왔다. 기금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우수리와 BGF리테일의 기부금으로 조성되며, 지난 7년간 2억 5000여 만원의 기금으로 총 22명의 청각 장애 아동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늘 고객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자 하는 BGF리테일의 다양한 활동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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