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수출 12% ↑…전문가 예상치 2배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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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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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일본의 3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0% 늘어났다. 이는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를 발표했다. 일본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수입은 15.8% 늘었다. 수입은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처럼 수출이 급증한 것은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 수출 증가 폭은 시장의 예상치인 6.2%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이는 2015년 1월 16.9% 이후 최대폭이다. 

일본의 수출은 2015년 10월부터 14개월간 줄었으나,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 증가 폭도 시장 예상치인 10.0%를 크게 웃돌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월 무역수지는 6147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였던 6080억 엔을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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