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전 분기보다 2.6% 줄어든 23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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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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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에 전자단기사채가 235조4000억원 발행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241조8000억원보다 6조4000억원(2.6%) 감소한 규모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전 분기보다 0.7% 늘어난 30조4000억원이,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3.1% 줄어든 205조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증권사의 콜시장 대체물인 초단기물(7일 이내) 발행량이 72.2%를 차지했다.

발행사별로는 증권사가 전 분기보다 15.6% 줄어든 126조6000억원을 발행해 53.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카드사·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5.4% 증가한 47조8000억원을, 유동화전문회사(SPC)는 0.7% 증가한 30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전분기보다 102.9% 늘어난 28조원을 발행했다.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 중 일반기업의 비중은 전 분기 5.7%에서 6.2%포인트 상승한 11.9%를 기록했다.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인 89.7%가 최상위 신용등급인 'A1'로 발행돼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였다. 1분기 'A1' 등급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21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3% 감소했다.

이어 'A2' 등급(22조2000억원), 'A3' 등급(1조1000억원), 'B이하' 등급(1조원) 순으로 많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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