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署, 2017년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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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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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오정경찰서(총경 김기동)는지난 4. 19, 경찰서3층 작은 마루에서 캄보디아 등 6개국 이주여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안산면허시험장과 부천오정서가 체결한 MOU를 통해 운전면허교실 수강생들은 시험 당일 교통안전교육을 1시간 이수한 후 한국어가 아닌 수강생의 모국어로 학과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모국어 운전면허 시험 책자를 배포하여 더욱 쉽고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학습 중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 부천오정경찰서 외사요원들이 토요일 보충수업을 통해 용어 해설 및 문제풀이와 해석 등을 돕는다.

수강생 중 일본 출신 야마다히토미(33세, 女)는 이전부터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고 싶었으나 한국어 시험에 대하여 부담이 커서 망설이던 중 좋은 기회가 왔다며, 주변에 자신과 같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운전면허교실을 추천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016년도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1기 수강생 14명 중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큰 호응을 얻어, 이번 2기에는 더욱 많은 30명의 수강생이 지원했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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