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署, 어두운 골목ㆍ산책로에 로고젝터로 안전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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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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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시흥경찰서장(총경 최종혁)은,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산책로 중 어두운 곳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가미한 로고젝터(Logojector)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안전문구나 그림을 LED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터 장치로, 빛 번짐 우려가 없어 야간에 시각적 메시지 전달 및 어두운 곳에서는 가로등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시흥서는 이 장치를 활용해 경찰관 집중 순찰 구역 등임을 알리는 문구를 빛으로 투사해 잠재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의 야간 보행시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며,

정왕시장 일대 설치된 로고젝터 문구(경찰관 집중 순찰 구역) 중 지역특성을 반영한 중국어를 혼합하였으며,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이다.

 특히 이 장치는 이미지 글라스만 교체하면 투사되는 문구와 이미지를 쉽게 바꿀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범죄예방용 뿐만 아니라 경찰서 벽면에도 정책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시흥경찰서장은,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귀갓길 중 어두운 장소를 면밀히 분석 후, 로고젝터를 점차 확대를 통해 여성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시흥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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