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만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20일 중앙회 본관에서 ‘주형환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우리나라가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계 제1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게끔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마트공장 확대에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높은 관심은 새로운 길에 대한 절박함이자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을 계기로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공정한 경제생태계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기중앙회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 촉진 및 자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하기 위해 조기 소진된 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업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스마트공장 도입 모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대비 中企 참여 확대방안 강구 △뿌리산업 도제식 전문인력(maister) 양성센터 설치 △업종공통 기술애로에 대한 R&D 지원 △보호주의 극복을 위한 中企 기술무역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 개선 등 14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이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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