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분기 실적 기대 이상"[하나금융투자]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6375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4801억원보다 1574억원 많았다"며 "충당금 환입·비이자이익 증가·판관비 감소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정이하비율이 0.87%로 하락했고, 연체율도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을 1조5283억원으로 9% 상향 조정하고 작년보다 2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실적 회복과 더불어 배당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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