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SK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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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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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서 우수 사회적기업에 신협상 시상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신협이 SK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협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SK와 사회공헌분야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협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SK와 사회적기업 설립 및 운영,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일, 신협은 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SK에서 주최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 참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공헌하여 혁신추구상을 수상한 2개 사회적기업(시지온, 품앗이마을)을 신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한 후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SK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SK는 지난해 44개의 사회적 기업에 26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더 늘려 93개의 사회적 기업에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신협은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중 사회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인정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7개 사회적 기업에 수여되는 혁신추구상중에 2개의 시상을 담당했다. 신협상을 수상한 사회적기업에게는 해외 컨퍼런스 및 신협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경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그동안 마더(Mother) 협동조합으로써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SK와의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기획재정부,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을 포함한 11개 신협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는 12월까지 선발된 협동조합에 인큐베이팅을 제공, 건강한 협동조합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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