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다우케미칼은 '2017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 대상 수상자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류재건 씨와 포항공대 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조우현 씨 등 2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류씨는 전자소재 분야에서 '천연점토를 이용한 초기공 구조의 실리콘 플레이크의 제조법과 리튬이온전지 음극재로의 응용'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류씨의 논문은 심사단으로부터 "천연 점토를 이용한 초기공 구조의 실리콘 조각의 제조법을 처음으로 개발하고 이를 리튬이온전지 음극재료로 응용해 응용가능성이 커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수화학 분야 대상을 수상한 조씨는 '1,1-알킬이소 화합물을 이용한 헤테로 고리 N-옥사이드에 전이금속촉매를 사용하지 않는 위치선택적인 알킬화 반응 개발'을 주제로 논문을 출품했다.
조씨는 심사단으로부터 "전이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이고 위치 선택적인 알킬화반응(메틸화 반응)을 개발한 획기적인 연구결과"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전자소재 분야에서 5편, 순수 화학 분야에서 5편 등 총 12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자 모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연구장려금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향후 한국다우케미칼 입사 시 가산점 부여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회에서 열렸다.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의 전자소재 및 순수 화학 분야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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