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최근 24℃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선크림, 선글라스, 아이스크림 등의 여름을 대표하는 아이템들의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낮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은 지난 15~16일(각 24.3℃,24.4℃)과 비교적 선선했던 17~18일(각 18℃,17.4℃)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선글라스 장르는 180%, 아이스크림 코너는 21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품 장르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는데, UV차단제의 대표적 브랜드인 랑콤에서는 기온이 20도가 웃돌자 방문고객의 70%가 선크림을 구매하는 등 이른 더위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분주해졌다.
추가로, 체험형 테넌트 시설인 아이스링크의 입장 고객도 247%로 증가해 실내에서도 시원하게 보내려는 가족·연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패션장르도 때이른 더위에 활기를 띄었다.
한결 가벼워진 의류를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로 붐비면 남성의류, 여성의류, 아동장르에 걸쳐 각 360%, 123%, 109%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
특히 남성장르에서 큰폭을 기록 했다. 이는 체감온도가 높아지면서 발빠르게 여름정장 등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신사복과 남성캐주얼의 매출이 3배이상 높아 진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기온에 따른 매출 영향을 보임에 따라 때이른 기획행사 등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먼저, 아동복 BEEN에서는 여름기획상품을 본매장에서 특별가로, 지하1층 구찌 선글라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전품목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추가로 27일부터 8층 행사장에서 "JEEP여름이월상품전" 등의 행사를 기획해 이른 더위에 쇼핑에 나선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문진양 홍보팀장은 "패션·잡화는 물론 식품등 전 장르에 걸쳐 여름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며, "올해 때이른 더위가 찾아 오면서 여름상품의 수요는 기온이 올라 갈 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영업활성을 위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