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이 향긋한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단원檀園읽기_즐거운 인문학 나들이를 시작한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단원 김홍도를 중심으로 안산의 역사인물인 표암 강세황, 성호 이익과 함께한 옛 이야기로 봄나들이, 여름나들이, 가을나들이 총 세 시즌으로 나눠 진행한다.
봄나들이 첫 번째 순서인 26일에는 오피니언 이광표 팀장이 “한국 미를 만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고미술컬렉션과 명품의 탄생 과정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본다.
두 번째 순서로 내달 10일에는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윤철규 대표의 “시를 담은 그림, 그림이 된 시” 라는 주제를 통해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또 다른 재능을 탐구하고 그 이미를 새겨본다.
또 봄나들이 인문학 강의 마지막 순서인 24일에 “표암 강세황의 초충도”라는 주제로 부산박물관 이원복 관장이 꽃과 풀 속의 다양한 곤충 및 새를 화폭에 담은 화훼초충화로 봄의 전령사의 이미지를 담아 생생한 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원檀園읽기_즐거운 인문학 나들이는 프레임이 강한 강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경험하면서 심도 있고 지적인 인문학 강의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투어>+<단원한상>+<단원읽기>와 함께한다.
단, 이 프로그램은 15명까지 선착순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단원미술관 콘텐츠관에서 진행되며, 매 회차별 6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 전시 관람객 등 인문학과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안산시 평생학습과 지원으로 운영되며 봄나들이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여름나들이(4강-7.26, 5강-8.9), 가을나들이(6강-10.18, 7강-10.25, 8강-11.1)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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