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안드레흐트와 8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서 양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전반전도 1-1로 팽팽히 맞섰다.
맨유는 전반 10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도움을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2분 뒤인 전반 32분 소피아네 한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비긴 채 마쳤다.
맨유는 지금까지 유로파리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UEFA컵 위너스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유럽대항전 우승을 수없이 차지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없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시대에도 16강을 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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