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스마트학생복은 오는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 국제 교복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학생복은 그동안 창슈 지역에서 한중합작 교복 브랜드 ‘싸메이터(美特)’를 중심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싸메이터는 지난 2015년 스마트학생복과 중국의 패션 대기업 ‘보스덩그룹’이 함께 만든 합자회사다. 중국 창슈시 교육국 산하 86%에 해당하는 84개 초·중·고등학교 교복 수주에 성공, 3년간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상하이·칭다오·항저우 등이 속해있는 화동지역과 광저우·우한 등의 대도시가 밀집한 화남 및 화중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 중국 6조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스마트학생복은 이번 박람회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단정한 제복 스타일의 정복, 편안하면서도 활동성이 강조된 캐주얼 교복, 스포츠 스타일의 운동복 및 키즈 라인까지 선보인다.
특히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발맞춘 O2O 연동 디자인 정보 제공 프로그램 ‘3D 입체교복디자인 제안’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웹상에서 교복 디자인과 색상, 패턴은 물론 넥타이, 리본 등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샘플을 조합해보고 의뢰할 수 있다.
이로써 학교 측은 여러가지 샘플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하는 교복 샘플을 수령 가능하다. 스마트학생복 또한 영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등을 단축할 수 있다.
스마트학생복 윤경석 대표는 “보스덩그룹의 인지도 및 중국 전역에 걸친 영업망, 생산력 등의 인프라와 스마트학생복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 마케팅 등이 결합된 교복 브랜드 ‘싸메이터(美特)’가 4차산업혁명과 만나 빠른 시간 내 중국 내 No.1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상하이 국제 교복 박람회’는 유명 학생복 브랜드를 포함한 200여개 업체가 참여, 1만여종의 교복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최소 1만6000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주요 교육국 관계자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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