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청년창업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스타트업 ‘데모데이’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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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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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일,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지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이 엘캠프 기업 및 사내벤처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롯데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이 창업 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 대표 이진성)를 통해 신생 벤처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액셀러레이터 창업보육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참여한 업체들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열었다.

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20개 업체는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 롯데그룹 신사업 담당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저마다 기술력을 뽐냈다. 

롯데는 2015년 10월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한 이후 1기, 2기 엘캠프 대상 업체를 선정해 2000~5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법무·회계법인을 통한 자문과 데모데이 행사, 상용화 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원한 1기 지원 업체 가운데 음료수 캔을 개봉 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XRE'는 롯데칠성 등과 함께 시제품을 준비 중이고, 2기 업체 '모비두'의 음파 결제 기술은 롯데멤버스 엘페이(L.pay)에 적용 예정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재 엘캠프 3기 대상 기업을 뽑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이날 데모데이 환영사를 통해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롯데그룹의 기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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