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순천에서 보름만에서 체포된 최규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보좌역을 역임했던 최규선은 당시 '최규선 게이트'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최규선은 김재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거론하며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금품을 받아 챙겼고, 지난 2003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최규선 게이트' 직후 톱스타와 밀애를 나눴으며, 연예계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장에 마이클 잭슨을 데려와 화제를 모이기도 했다.
한편,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받은 상태에서 병원에서 도주했던 최규선이 순천에서 체포됐다.
당시 최규선은 지인이 제공한 아파트에서 수일간 숨어지내다가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 및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은신처를 파악한 검찰에 의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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