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4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수출 증가세가 6개월 연속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는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19억6천만 달러로 20.1%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0.2%, 가전제품은 1.6%씩 줄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수출이 지난해보다 딱 두 배 증가했고 대 베트남(67.2%), 중국(13.9%), 미국(13.4%) 수출도 늘었다.
다만 이달 수출 증가 폭이 갑자기 늘어난 데에는 일시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영국으로 선박 플랜트 수출이 있어 선박 수출, EU를 상대로 한 수출액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254억 달러로 16.4% 늘었다. 무역수지는 50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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