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다문화가정 무료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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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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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최근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후원회인 ‘인천성모자선회’가 30주년을 맞이해인천시 부평구와 인근지역 저소득 외국인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건강검진 혜택을 받은 대상은 국내에 2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 70명이며,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이뤄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다문화가정 무료 건강검진 실시[사진=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검사항목은 신체측정, 상복부초음파, 흉부촬영, 위내시경 및 혈액검사 등의건강검진이 무료로 실시됐다.건강검진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판정을 받아 수술이 필요한 중국인 대상자는 사회사업팀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순희 센터장은 “인천성모자선회가 의료 복지 취약계층인 결혼이민자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보고 큰 질병을 예방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드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하였다.

한편 인천성모자선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우리 모두의 힘으로 적극적으로 도와보자’라는 뜻에서 지난 1987년에 설립됐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최근 부평구청을 방문하여 저소득가정 300가구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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