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스오일(S-Oil) 온산 공장서 폭발 사고···15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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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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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고 현장서 치솟는 연기. 2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 프로젝트 현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21일 정오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스오일(S-OIL)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건립 공사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다리 등 온 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플랜트 건설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소방본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약 15분 만에 폭발로 인한 큰 불길을 잡았다.

사고는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현장은 에스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건립 현장이다.

S-OIL은 지난해 5월부터 울주군 온산읍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내년 4월 완공목표로 RUC & ODC 프로젝트 공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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