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곽도원 "송강호·한석규와 재회 하고파…짜릿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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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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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에서 심혁수 역을 맡은 배우 곽도원[사진=쇼박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송강호, 한석규와 재회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4얼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처스·배급 ㈜쇼박스) 주연 배우 곽도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곽도원은 선거 공작의 일인자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맡았다.

이날 곽도원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후, 또다시 최민식과 재회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송강호·한석규 형과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인’에서 송강호 형을 만났고, ‘베를린’에서는 한석규 형과 호흡을 맞췄다.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떨리고 (상대방의) 힘에 압도되더라. (연기 잘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숙제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 당시에 풀지 못한 문제를 다시 한번 만나서 확인해보고 싶다”며 “제가 문제를 풀었는지 혹은 아닌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도원과 최민식이 재회한 영화 ‘특별시민’은 4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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