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배정남, 스타일리쉬함 버리고 촌스러움을 입다…파격 변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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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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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배정남[사진=YG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5월 3일 개봉될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은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 수사극이다.

이번 작품에서 배정남은 에어컨 설비 기사이자 대호파 막내인 춘모 역을 맡았다. 특히 배정남은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가벼운 말투에 배 바지, 금목걸이 등 촌스러운 스타일로 무장해 눈길을 끈다.

모델 활동 당시 완벽한 몸매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정남은 ‘보안관’을 위해 스타일리쉬함을 철저히 버릴 계획.

배정남은 “젤을 발라 올백 헤어스타일을 만들고, 살을 찌우는 등 춘모 역할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은 역할이지만 매 작품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정남이기에 이번 영화 ‘보안관’ 속 파격 변신에 남다른 기대감이 쏠린다”며, 그의 연기 변신을 언급했다.

이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사투리 대사까지 맛깔나게 소화해낸 그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배정남은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베를린’, ‘마스터’에서 각각 과묵한 경호실장, 호위 요원, 지능범죄수사대 팀원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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