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단체 민화협 "미국 핵전쟁 도발책동 짓부수는 투쟁에 나서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2 22: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이 22일 미국의 '핵전쟁 도발책동'을 짓부수는 투쟁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화협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핵보검을 틀어쥔 민족의 강용한 기상으로 미국과 괴뢰보수 패당의 위험천만한 핵전쟁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8000만이 하나가 된 통일강대국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조선반도에 엄습하고 있는 핵전쟁 위험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북과 남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안녕을 지키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총매진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인민의 고귀한 피와 땀이 응축된 강위력한 핵타격 수단들은 지상과 공중, 해상과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아성을 순식간에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