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청정 제주수산물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 제주어류양식수협, 서귀포수협 등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 지속적인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수산물수출협회는 미국(괌)에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물꼬를 트고 1차분 선적을 완료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일본,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 광어와 신선수산물(소라, 낙지, 멍게, 해삼, 강도다리 등) 140t, 30억원을 수출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제주도산 신선수산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앞으로 광어 이외 청정 제주수산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수협은 현재까지 중국시장에 소라를 비롯한 수산물 48t, 16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최근 중국시장 개척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중국, 미국 시장의 수출여건이 어려운데도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수출시장개척을 위한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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