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추천 골프장] 포천 대유몽베르CC, ‘산수화 속에서 골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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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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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전경. [사진=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전성민 기자 =고단한 삶의 산소 같은 곳. 신선한 공기와 바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곳.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허물없이 땀을 흘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탁 트인 코스에 서면 온몸의 전율이 느껴지는 바로 그 곳.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프장 500개 시대다.

골프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골프장마다 차별된 코스와 서비스를 내세워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골퍼들을 유혹한다. <아주경제신문>은 골퍼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명코스와 최고의 서비스가 숨어 있는 국내 골프장을 소개한다. ‘아주 추천 골프장’ 시리즈를 통해 미리 알고 다시 알고 절대 놓치지 말자.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은 지난 23일 끝난 2017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개최하며 주목을 많이 받았다. KPGA 선수들은 그림 같은 골프장에서 최고의 샷을 선보였다.

이름부터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몽베르(Montvert)는 프랑스어로 산 혹은 언덕을 뜻하는 몽(Mont)과 푸름을 뜻하는 베르(Vert)를 합쳐 ‘푸른산’ 이라는 뜻이다. 북코스는 쁘렝땅(봄), 에떼(여름), 남코스는 오똔(가을), 이베르(겨울)로 명명하여 4계절을 각 코스명으로 정했다.

2003년 개장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은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와 한국 골프다이제스트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랭킹에 3회 (2009~2010, 2011~2012, 2015~2016) 선정되어 국내 최고의 명문코스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는 패널들이 코스를 라운드하며 평가한 샷 가치, 코스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심미성, 기억성, 코스관리 상태, 서비스, 기여도 등 8개 항목을 토대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이다. 중국 양대 골프전문 사이트인 알리(ALI)골프와 운고(CLOUD)골프사에서 2016년 4월부터 8개월간 각국 골프업계 전문패널 80여명과 온라인투표를 종합하여 선발한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을 비롯한 24개 골프장만이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산수화 같은 골프장’은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의 별명이다. 명성산과 산정호수, 망무봉이 빚어낸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할 수 있다. 경기일보·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제 1회 아름다운 골프장 시상에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이 ‘2015년 아름다운 골프장 TOP 10’으로 꼽혔다.

회원제 36홀(86만평)의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은 북코스와 남코스로 나눠진다.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북코스(전장 6535m)는 능선의 지형과 전망을 최대한 살렸으며, 기암괴석을 가진 주위의 산들이 발 아래 있어서 하늘을 배경으로 라운드하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중국의 고산에서 라운드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도전적이고 남성적이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SBS 코리안 투어 몽베르챔피언십’ 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남코스(전장 6252m)는 섬세함과 정교함이 요구되는 코스다. 망무봉을 바라보거나 감싸면서 라운드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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