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우즈벡 안질환 의료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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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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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는 국제 실명구호 기구인 비전케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립 종합병원에서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 참가한 자원봉사요원과 치료를 받은 현지주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대우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립 종합병원에서 국제 실명구호 기구인 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와 함께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캠프를 통해 부하라 지역 내 백내장, 익상편, 시력 저하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1000여 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수술과 안과 진료를 지원했다.

의료캠프가 개최된 부하라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670km 떨어진 곳으로, 포스코대우는 이 지역에서 지난 2008년부터 면방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의료캠프에는 포스코대우 부하라공장 현지 직원 20여명과 본사 우수 봉사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내, 접수, 통역 등 각종 지원활동에 나섰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의 실명예방 및 안보건 증진을 위해 2014년부터 면방공장이 위치한 부하라와페르가나를 중심으로 이번까지 약 7000여명의 소외계층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안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일우 포스코대우 우즈베키스탄 면방 법인장은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안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주민들과 상생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캠프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된 사리모브우마트(77) 씨는 “한국에서 온 고마운 분들 덕분에 시력을 되찾아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 이외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해외 국가에서 의료지원 및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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