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LCK 6번째 우승 달성...2017 MSI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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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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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통산 6번째 LCK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000 여명의 팬들의 응원 속에 진행된 결승전은 SK텔레콤 T1 대 kt 롤스터로 대진이 확정됐을 때부터 전세계 LoL e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두 팀 간의 대결은 LCK 결승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우승 징크스’를 가진 팀과 그 어느 팀보다 우승에 목마른 팀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정규 리그 전적은 SK텔레콤 T1이 우세였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전연승한 kt 롤스터 기세를 고려했을 때 호각세의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SK텔레콤 T1은 불리할 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때는 철옹성처럼 지켜내는 무결점의 플레이로 매 세트를 가져갔다.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T1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7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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