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은 23일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 신어·낙동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8언더파 208타를 친 배선우(23·삼천리)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로 배선우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민선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김민선은 배선우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김민선은 7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배선우와의 격차를 세 타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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