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CJ CGV와 손잡고 영화를 보면 기부가 되는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패스카드는 양 기관이 지난 12일 맺은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관람권 2매가 든 '무비 패스카드'(1만8000원)와 포토패스 12개로 구성된 '포토티켓 패스카드'(1만원) 2종으로 나왔으며, 2000세트씩 한정 판매한다. 각 카드 디자인은 자폐인 디자이너가 했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장애인 경제자립사업에 기부된다. 전국 50개 CGV 극장에서 판매한다.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은 "패스카드가 우리 주변의 장애인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이자 관련 사회인식과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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